안주하지 말고 성장하기올해 1월부터 시작해서 벌써 입사한지 5개월이 다 되어간다. 수습기간은 한참 전에 지났지만 느꼈던 바를 회고로 작성한다.#퍼블리싱과의 사투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퍼블리싱을 못하진 않지만 자신있는 편은 아니었다. 퍼블리셔가 있는 회사도 많으니 퍼블리싱을 많이 할 일은 없겠지하며 안일하게 생각했었다. 기본적으로 디자인을 옮기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문제는 반응형이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반응형이 취준 때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필수 소양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젠 필수 소양이 된 것 같다.) 반응형 디자인을 한 번도 해본 적 없고 media query가 뭔지 정도 알았던 내가 웹앱을 만들게 되면서 퍼블리싱과의 사투가 시작되었다.그저 피그마의 코드를 붙여넣기에는 부족했고, 구조에 대해 미리 ..
정글 끝 🌴초안 발표가 끝나고 블로그 쓸 시간도 없이 수료식 후기를 쓰게 됐다. 정말 몰아치는 한 주였다. 나만무 시작하고 좀 루즈하다 싶은 나날들이 종종 이어졌는데 마지막 주는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다. 마무리 발표가 끝나고 눈 감았다 뜨니까 일주일이 지나 리허설이 되었다. 리허설이 끝나고 순식간에 3일이 지나 발표를 했다. 당일도 정말 빠르게 흘러 나름 길고 길던 5개월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insightLINK정말 애정했던 프로젝트 insightLINK. 잘 흘러가다가 리허설을 앞두고 전날에 갑자기 수많은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크게는 두 가지였다.DB가 망가졌다... 급하게 추가한 테이블 때문에 테이블들이 꼬여서 여러 기능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갑자기 그래프 관련 에러가 계..
자만하지 말고 개발에 집중하기!#insightLINK우리 조의 주제는 스크린샷을 올리면 정리해 주는 웹서비스로, 약 3일 동안 아이디어 회의만 하루 종일 해서 정해졌다. 눈앞에 책이 있었고 종종 책에서 인상 깊은 부분을 찍는데 정리해 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고 함께 디벨롭을 거쳤다. 추가로 준비했던 2안은 여행 플래닝 및 사용한 돈을 정리해 주는 서비스였는데 준비가 부족해서인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나중에 만들어 봐야지) 그래도 1안 insightLINK가 호평을 받아서 매우 기쁘다.#초안 준비1안은 내가, 2안은 다른 팀원이 PPT 제작과 발표를 맡았다. 체력 되는 한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살아온 나는 초안 발표 전 처음으로 해가 뜨고 기숙사로 돌아갔다. (그것을 시작으로..
정신 차리고 끝까지!!정글 끝까지 🌴[핀토스 과정 정리 자료]정글 이후 기수를 위해 복습할 겸 정리하려고 했는데, 모든 내용을 정리하는 것은 무리였다. 그래도 함수(파일 뜯어보기)는 나름 열심히 정리했으니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https://seryeongk.notion.site/PintOS-ecde426a2f844576aa1e041312106459# 핀토스핀토스는 말 그대로 OS를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매일마다 OS를 사용하고 있지만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CS 지식이 정말 부족했기 때문에 매 project를 시작하는 이틀 정도는 이론 공부와 과제가 무엇인지 감을 잡는 것에 시간을 많이 썼다. 공부로 도망치지 말라는 말이 와닿았던 것이, 매주 초반에는 운영 체제 강의와 책을 봤는..
다시 만난 C언어... 못할 건 없다탐험 준비 🧭 생각해볼 것 & 암기할 것C에서는 배열과 스택과 같은 소수의 자료구조만 사용 가능어셈블리어를 기계어로 돌려보기malloc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메모리를 할당하는 영역 3가지는?→ 코드(Code) 영역: 프로그램 코드가 저장되는 영역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계어 코드가 저장된다. 이 영역은 읽기 전용이며, 코드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명령어와 데이터가 저장된다.→ 데이터(Data) 영역: 전역 변수와 정적(static) 변수가 저장되는 영역이다. 이 영역은 초기화된 데이터와 초기화되지 않은 데이터로 구성된다.→ 스택(Stack) 영역: 지역 변수, 함수의 매개 변수, 반환 값 및 함수 호출 정보가 저장되는 영역이다. 이 영역은 후입선출(LIF..
백준과 친해지기! 효율적으로 코딩하기# 함께 공부하기 👩🏻💻알고리즘 주차가 시작되었고 첫날부터 백준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팀 리뷰 시간에 뭘 이야기해야 할지, 당장 이해되는 문제가 거의 없는데 말할 게 있기는 한지 싶어 적극적으로 주도하지 못했다.3주차가 되어야 비로소 팀원들과 정기적으로 리뷰 시간을 가지면서 각자의 문제 해설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이 방법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코드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 처음에는 내 코드를 설명하는 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팀원들 앞에서 어버버하는 나 자신이 얼마나 부끄럽던지... 그래도 하다 보니 는다고 마지막 주차에는 이해하고 있는 내용을 어느 정도는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미루고 미뤄왔던 블로그를 쓰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문..